美·EU "러시아 디지털자산 불법 사용 방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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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25.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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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유럽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G20 퇴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2.03.25.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자산의 불법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 수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제재 회피 관련 대응을 조율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면서 디지털 자산의 불법적 사용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부과된 제재를 회피하는데 악용되는 가능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나왔다.

미국과 EU는 또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증거수집을 하고 있는 전범기록 전문가들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EU 에너지 안보 요구를 다루기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미국은 이미 기부된 약 3억 달러(약 3664억원)에 더해 10억 달러(1조2215억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고, EU는 5억5000만 유로(7395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은 식량 안보 위기와 전 세계적인 영양 공급을 다루는 데 향후 5년에 걸쳐 110억 달러(13조4365억원) 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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