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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용 지역 점진적 확대"

송고시간2022-03-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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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쓸 수 있는 시범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4일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시범 사업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설계와 사용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관리 시스템을 건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범 단계이기는 하지만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화폐를 대규모로 국민들에게 보급해 사용 중인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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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운 기자
차대운기자
스마트폰 속의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폰 속의 디지털 위안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쓸 수 있는 시범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4일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시범 사업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설계와 사용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관리 시스템을 건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범 단계이기는 하지만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화폐를 대규모로 국민들에게 보급해 사용 중인 나라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쑤저우, 청두, 시안, 칭다오, 다롄 등 11개 도시다.

중국은 지난달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선수 등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쓰도록 허용하면서 국제사회에도 디지털 위안화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과 디지털 위안화를 쓸 수 있는 장소는 작년 말 기준 각각 2억6천만개, 800만곳을 넘겼다. 누적 거래액 역시 875억(16조원)에 달했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보급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민간 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 양사가 장악한 금융 인프라를 국가 주도로 재편하고 외부적으로는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질서의 변화를 도모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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